이마트 들리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장이 안좋아서 항상 유당분해 우유만 고집합니다. 그런데 서울우유에서 유당분해 우유를 출시했네요. 출시초기라서 행사을 하는지 두팩에 4600원에 판매합니다. 기존에는 맛있는 우유GT, 남양우유에서만 출시했고 다른 유제품에 비해 30%이상 비싸고 행사도 별로 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늦게 이사업에 뛰어들어서인지 아니면 홍보를 하기 위해서인지 두팩을 묶어서 할인판매를 하네요. 락토프리 유제품은 절대로 할인을 안해주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서겠죠.
이마트 전광판 광고
특수공정으로 분해했다고 하는데 어쩐지 예전에는 유당분해한 우유를 마셔도 배가 아팠는데 이 우유는 냉장고에서 그냥 꺼내서 마셔도 데워서 마셔도 아무 탈이 나지 않습니다. 구수하기도 하고 배고픔을 달래주기도 하고 수분도 보충되고 참 좋습니다. 할인 행사전까지 한주일에 4팩 정도 마시고 있습니다. 밥먹기 싫을때 한잔 마시고 나면 든든합니다. 저지방이어서인지 아주 순한맛이 나기도 하고요.
다른 종이팩 제품과 달리 두껑이 달렸습니다. 종이팩을 잘못 열어서 지저분해지지도 않고 깔끔하게 두껑을 닫을수 있어서 아주 위생적입니다. 그리고 주목할만한것은 입구부분을 별도로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입니다. 우유를 다 마신후 수돗물로 한번 행구고 거꾸로 놓아서 물기를 빼고 접어서 두껑을 닫고 종이류에 버리면 됩니다. 과연 두껑을 분리하지 않고 버려도 되는지는 환경담당부에서 답을 줘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