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빼고는 모든 토지를 다 재개발하고 있습니다. 한치의 낭비도 없이빼곡히 건물을 올리네요. 특성상 아파트만 올리고 주차장을 짓지 않아서 언젠가 주차대란이 오겠죠. 북경같은 경우에는 주차자리 하나에 아파트 하나값이 나온다고 하죠. 지리특성상 경제래원이 없어서 그리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겠지만 저 아파트값도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치치하얼 민중

 

치치하얼 조선족중학교

 

 

  중학교 대문은 커다란 콩크리트로 만들어졌습니다. 학교안에는 학생들이 별로 없습니다. 방학기간이기때문입니다. 특별훈련이나 기타목적으로 몇몇학생들이 보입니다. 

 

 

 

 

  뒤에 들어선 건물들이 보이나요? 너무 높고 멋진 저 건물들 사이에 내집은 없습니다. 저 건물들에 비해서 중학교는 너무 왜소해보입니다. 농구터가 작아지고 골대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핸드볼인가요? 일본이 부러운건 국가대표팀이 따로 없고 일반학교에서 국개대표를 뽑는다는것이죠. 그래서 학교마다 국가에서 시설을 지원하고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경기가 있을때에만 차출전합니다. 여기에서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누가 인정해주지를 않습니다. 용이나와도 활동할 공간이 없는곳입니다. 누굴 믿고 성공할 생각은 포기하고 스스로 앞날을 헤쳐나갈수 밖에 없는곳입니다. 아이디 아이티 창업, 여기에서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에 유일한 자원은 공업이 없는것입니다. 조용하고 발전이 없고 오염도 없습니다. 여름에는 선선하고 겨울은 춥습니다. 

 

  2011년과 완전히 다른 모습, 예전에는 저기가 집값이 가장 싼곳이었는데 완다그룹이 들어오면서 중심번화가로 변모했습니다. 후수 주변으로 시야가 탁 틔면서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부동산업자의 투기전략입니다. 

 

 

 

 

 

 

  여기는 호수 동쪽 예전에 104번 버스 정류장이 있던곳입니다. 회족들이 집단거주하는곳입니다. 초등학교도 있고 종교시설도 있습니다. 卜奎大街에는 백화점이 있고 여기는 청나라 시대를 본뜬 상업거리가 있습니다. 옛날에비좁고 허름한 거리를 새로 변화시켰습니다. 

  卜奎大街가 가장번화가였고 백화점뒤로 왕자화원이 들어서면서 땅값을 이끌었는데 경제가 돌아가지 않은 도시라서 개발상들이 조작하는만큼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우니 천천히 흐르는 호수 특성상 녹조가 많이 자랍니다. 

 

  勞動湖배수구

 

 

 

  여기가 바로 고무땜입니다. 강이 두갈래여서 한쪽은 江橋쪽에 있고 하나는 명성동네 윗쪽에 있습니다. 독일에서 수입했다고 합니다. 저수할때에는 땜에 공기를 불어넣어서 물길을 막고 홍수가 오거나 수위를 낮출때에는 공기를 빼서 물 흐름이 빨라집니다. 한강다리 곳곳에 있는 땜이랑 똑같은것이죠. 문강 상류에 니얼기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하류로 보내는 물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때문에 도시취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안한 것입니다. 땜위와 땜아래 낙차가 약 2미터가 됩니다. 상류에서 勞動湖로 물을 보내고 호수출구가 땜 아래에 있기때문에 동력을 넣지 않고도 호수가 자연스럽게 흐르며 자연정화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