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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야기

조개잡이

세걸 2019.01.30 23:07 조회 수 : 652

  눈강 치치하얼 지역은 고무땜으로 인하여 가뭄이나 장마나 기상 변화가 있어도 수위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강바닥 자갈 채취로 인하여 강바닥 곳곳에 웅덩이가 있으며 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은 접근하면 위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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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워할곳이 없어서 가끔씩은 강가에 와서 수영도 겸겸 하게 되는데 우연히 조개가 보입니다.  강바닥 경사가  심해서 많지 않고 두마리가 보이네요. 일단 사진은 찍어두고 친구한테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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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바로 옛 나루터로, 다리밑으로 가니 자갈만 가득하고 조개가 보이지 않아요. 여객선 정착하던곳에 가니 모래속으로 조개가 잡혀집니다. 맨손으로 강바닥을 파다나니 손톱이 다 갈라터짐, 한참 강바닥을 파다나니 제법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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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같으면 여름철에 강물이 불어서 조개를 구경할수가 없는데 눈당 상류에 땜이 강물을 가로 막게 되면서 유속이 느려지고  유량도 확 줄었습니다. 눈당 하류 두곳에 고무땜이 막고 있어서 농사짓고 시 용수는 문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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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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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도구가 하나도 없고 조개요리를 할줄 모르니 요리 잘하는 친구 아재네 집으로, 요리방법은 조개 감자 그리고 양념이면 끝, 조개는 한접시 메인으로 잡고 다른 반찬이 더 많이 나왔습니다. 옛날 봄철에 파종 끝나고 강가에 와서 조개 많이 건졌는데 이제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동네 들어왔는데 매점이고 식당이고 하나도 없습니다. 매점은 없어졌고 식당은 전부 옆동네 奈門沁으로 이사갔습니다. 맥주랑 돼지머릿고기 땅콩사는데 택시타고 옆동네서 사왔네요. 주문하면 배송까지 해주기 하는데 동네에 아무것도 없으니 참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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