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가까운곳에 사찰이 있다고 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양평까지 전철로 갈수 있는데 절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번가는데 두시간정도 걸리는듯 싶네요.
전철에서 내리면 역아앞에서 셔틀버스 타면됩니다. 인구가 적은 지역이라서 버스를 한번 타려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모르는 땅에와서 택시타기는 그렇고 일단 공공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동네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 버스를 타면 용문사 입구 식당가에 내려줍니다.
버스를 타고 와서 배가 고프다면 간단하게 식사하시고 구경하시면 됩니다. 식당이 몇집이 되니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찾으시면 됩니다. 카드결제 다 됩니다. 휴대폰 하나만 챙기면 끝.
외지에서 오시는분이 많아서 식당외에 각종 기념품을 판매합니다. 집에 걸어두거나 손목에 걸거나 간단하게 장식품으로 구입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집에 장식용으로는 전무가와 상담해서 본인에 맞게 설치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비싼 물건이 아니기때문에 그렇게 신경쓸 필요도 없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매표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방치된것 같습니다. 쭉 올라가다보면 박물관이 보입니다.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한번 들보세요. 국립박물관은 아니지만 용운신의 역사가 있지 않을가 싶네요.
입구쪽에 보시면 유독 비속이 많습니다. 묘비는 아니고 공적비 입니다. 위정척사 정의로움을 세우고 사악을 물리친다 그런뜻입니다. 전쟁이 날때 스님들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온 공적비들입니다. 공정비들을 보면 주로 임진왜란 독립전쟁에 많이 참여하셨습니다.
천년은행고목이 살아있는 사찰이라서인지 제단까지 있네요.
용문사 대문입니다. 원래는 여기 오기전에 상가경계쪽에 매표소가 있었는데 등산로 막는다고 해서인지 이제는 자유롭게 통행할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생겨났는데 왜 돈을 내야하나며 예전에 한때 통행세때문에 시끄러웠죠.
계곡을 건너기 위한 출렁다리
사천왕문, 불교를 잘 몰라서인데 사천왕이 불교에 있단가요?
불교용품점, 종교를 가지지 않아서 들어가 보지 않았습니다. 들러봐도 뭐라하지 않으니 불교에 관심이 있으신분 들러보세요.
地藏殿,地藏菩薩殿(지장전)
지장보살의 진신은 중국의 어느 유명한 사찰에 모셔두고 있다고 합니다. 금으로 싸서 금신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그분의 명언은 아불입지옥 수입지옥. (내가 지옥으로 가지 않으면 누가 지옥으로 가겠느냐? 지옥에 제일 힘든곳에 가겠노라, 지옥에 모든 힘든 영혼들이 지옥에서 벗어날때까지.)【我不入地獄 誰入地獄? 地獄不空,誓不成佛】
여기는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주거공간이기도 하고 관람객들의 접근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로 내려다보면 매점이 있습니다. 여기는 편하게 앉아서 차를 마실수 있는곳입니다. 주로 전통차를 판매하지만 일반 음료수도 구입할수 있습니다. 작은 기념품들도 있으니 친구나 가족 자인분들에게 선물을 해도 좋습니다.
진품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몇십만원씩 파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기념품이기때문에 좋아하시는분이나 지인들이 좋아할만한 물건들을 고르시면 됩니다. 사찰이라서인지 사람들의 인상이 아주 편합니다. 호객하거나 강매하는일도 없습니다.
내려갈때에는 입구쪽에서 바라보면 시야가 탁 트인곳이 있습니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게 만든곳입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잔잔하게 흐르다가 장마철이나 폭우가 쏟아질때에는 시냇물이 엄청나게 불어납니다. 냇가양쪽에 돌로 잘 정비해놔서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편합니다. 주변에는 전통적인 가옥들과 옛날 살림살이가 보입니다.
관람길에는 글을 새겨놓은 돌들이 보입니다. 다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글은 진짜 잘 쓴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불교성전에는 나오는 명언들, 종교를 떠나서 배울만한 내용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