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靑島]에서 소흥시로 가는 길입니다. 소흥시로 직행항로 없어서 상해 훙쵸공항에 내려서 기차를 타고 갑니다. 기타를 타기 위해서는 한시간반동안 버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상해 기타역은 공항만큼 규모가 엄청나네요. 코로나 시국이어서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큐알코드를 요구합니다. 코로나 테스트지를 보여주면 바로 통과할수 있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 화장실 샤워실이 있는 1평짜리 모텔에 머물렀습니다. [침대하나 넓이에 두사람 누울정도]
커쵸는 소흥시에 원단[섬유] 생산 유통하는 단지 입니다. 커쵸구만 아니라 다른곳에서 생산한 원단도 여기로 와서 거래를 합니다. 크고 작은건물마다 전부 원단 가게 입니다. 상가 건물을 벗어나면 생산공장들입니다. 다 그렇다 싶이 먼지관리는 전혀 없고 여기저기 모래가 마구 날립니다. 참 몇백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에서 환경관리가 참으로 엉망입니다. 공장먼지 까지 하면 차량이 지나갈때마다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더럽습니다. 소흥시가 중국에서도 남방에 속하는 곳이라 겨울에도 얼지 않고 꽃이 핍니다. 강물은 얼지 않지만 흐르지도 않아서 푸른색이 띕니다. 여름이 오고 기온이 올라가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됩니다. 호숫가 아파트가 전망이 좋은것이 아니라 악취도 감수해야 할것입니다.
모텔을 내려가면 먹거리는 참으로 많습니다. 배를 불리는데는 돈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5천원 정도면 충분히 배를 채울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지방 특색을 바꿔가면서 먹으면 됩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東北老鄕이 차린 식당을 볼수 있습니다. 메뉴는 역시 餃子, 원래 고향대표 음식이 교자였던가 싶네요. 학교 다닐때는 란주라면, 다루면, 냉면, 鍋包肉, 渍菜粉, 魚香肉絲, 地瓜挂浆, 燒鷄 등등이 있는데 감자채 뽁음도 있네요. 남방음식만 먹다고 그래도 고향음식을 보니 밥이 넘어가네요.
대나무발에다 찹쌀밥을 펴고 각종재료를 넣어서 김밥처럼 말아서 팝니다.
철판오징어, 불맛이 살아야 맛있습니다. 대림도에 매장이 있긴한데 오징어가 너무 두꺼워서 불맛이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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