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속초에 꼭 가보고 싶어 해서 무더운 날에 같이 떠났습니다. 휴가철이라서 인지 휴가중인 시민들로 꽉 찼습니다. 주차장을 나오니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가 보입니다. 강원도는 동해안 차가운 바다때문에 그래도 기온이 낮은편인데 올해는 유난히 더워서 강원도까지 섭씨 35도 라고 하네요. 여기는 해변가라서 기온이 더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가는때가 마침 강원산림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전쟁의 포화를 겪으면서 산림이 전부 파괴되었는데 꾸준한 산림녹화덕분에 전세계적으로 산림녹화 선진국으로 되었네요.
여기는 그래도 강릉보다 수심이 완만한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면 옅은색과 진한색인데 옅은색은 모래가 있는 상대적으로 얕은곳입니다. 관광객들이 들어가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이죠. 강원도 해변은 평탕하다가 벼락을 만나듯 꺾여내려가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이안류에 쓸려나갈수 있기 때문이죠. 바닷물에 사람이 잘 빠지지 않기때문에 이안류를 만날때는 신속하게 구원을 요청하고 바닷물의 움직임을 보고 옆으로 수영하는것이 좋습니다. 최고의 안전수칙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안전요원이 없는 곳에는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강원도가 여름에 시원하다는것은 좋은데 있는자원을 그냥 낭비하는 모습입니다. 동해안에 차가운 해류가지나가기 때문에 여름에도 시원한 편입니다. 문제는 휴가를 가기에는 너무 비좁고 낙후하다는것입니다. 국가에서나 대기업에서 거액을 투자해서 환경을 개선하지 않은 이상 강원도 경제는 일어나기 힘든 구조입니다. 해안가 숙박시설 오락시설 놀이시설은 제대로 정비만 한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변화때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올텐데 너무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50조 이상 투자 하지 않으면 큰 변화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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