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로에서 직진하다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한참 가다나면 마봉양꼬치가 보입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8개정도 있습니다. 양꼬치하면 중국사람을 연상하지만 여기 사장님은 한국사람입니다. 한국 사람이 양꼬치집을 한다? 특별히 힘들것도 없습니다. 양고기를 네모나게 썰어서 꼬치를 만들면 됩니다. 중요한것은 어떤부위를 사용하나 어떤소스를 사용하나 어떻게 숙성을 하냐에 있습니다. 기타 등등은 크게 힘들지도 않기 때문에 금방 배울수 있습니다. 테이블 자동화 시스템, 그냥 주문하면 배달까지 설치까지 해줍니다.
기본반찬, 양꼬치집에 가면 비슷비슷하게 나옵니다. 치커리무침 땅콩튀김에 짜차이 절인무도 나오네요. 양이 부족하면 리필하면 됩니다. 마른소스는 따로 가져다 주지 않고 사라만 주네요. 옆으로 보면 기본소스 쯔란 고춧가루 깨소금 강황 핑크소금 허브솔트(소금)가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배합하면 됩니다.
마봉양꼬치는 오리지널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중입니다. 다른동네 가서도 가끔씩 보이네요. 지점이 여러개인걸 봐서는 체인점인것 같습니다. 여기 양꼬치 일인분은 6개입니다. 대신 무게는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었어요[일인분 10개 180g인데 6개 220그램이라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크기다 다릅니다.
고기가 타지 않게 자동으로 꼬치를 돌려가면서 구워줍니다.
고기가 일정하게 익은후 마른소스를 묻혀서 다시 데워서 먹습니다. 소스가 기름을 흡수하고 고기와 어울려서 맛이 아주 좋습니다. 고기가 익은후 바로 먹지 않을경우 불판틀위에 올려놓으면 육즙이 마르거나 타지 않습니다. 먹을때마다 데워서 먹으면 됩니다.
2인분을 시켜서 6개만 먹었는데 배가 차 버렸네요. 온면을 시켜서 국수랑 고기를 같이 먹으면 진짜 구수합니다. 고기를 어느정도 남겨서 국수랑 같이 먹기 좋아하는데 밥이랑 먹어도 맛있습니다. 예전에 온면에 남은 소스랑 고기를 같이 먹었는데 요즘은 국물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먹을려면 국물속에서 고기를 한참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온면은 중국사장님 집에 가면 양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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