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감이 보기 좋게 익었습니다. 봄에는 무슨 나무인가 궁금했는데 꽃이 피고 감이 달리고 이제는 보기 좋게 익었네요. 누가 따갈가 걱정하시겠지만 먹고 싶으면 시장에 가서 사먹으면 됩니다. 배가 고파서 아름다운 풍경을 망칠일은 없습니다.
어릴적에 동네를 보면 백양나무를 빼면 느릎나무 버드나무 밖에 없습니다. 사과나무 배나무가 그리워서 심고 싶어서 화분에 심어봤지만 추운지역이라 그것도 50센치 밖에 자라지 못하고, 옛날에 용강에 놀러 갔을때 작은사과나무에 沙果가 주렁주렁 달려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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