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적에 다니던 학교는 이제 추억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매일 지나던 등하교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길을 다녔는데 더이상 볼수가 없습니다. 저 푸른 하늘 저 높은 그네터 저 넖은 운동장, 단오만 되면 진행하던 운동, 더이상은 볼수가 없네요.
학교마당이 하우스가 되고 탈곡장이 되어도 학교는 있었는데 지금은 빈터만 남았습니다.
봄이되면 길 양쪽에 피는 진달래꽃
버드나무 가지에 앉은 잠자리
버드나무에 앉은 호랑나비
털털털털 경운기
물고기는 아직 잡을수 있습니다.
당나귀차 지금쯤 볼수 있을가요?
먼지 날리는 교역장
장난치는 아이들
2009년에는 아직도 식당이 있어서 먼길 가지 않고 밥을 먹을수 있었는데 2017년에는 편의점 하나 없어서 물 마시려면 택시타고 나가야 합니다. 마을이 빨리 회복을 해야 고향을 가도 편하게 지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