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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일상 대림동 - 친숙한곳

세걸 2022.09.02 00:46 조회 수 : 303

  예전에 먹던 음식이 그리워서 한번 다녀 왔습니다. 바로 이 쇼웨이야터우, 주변동네에서는 전부 이서를 가서인지 찾을수가 없네요. 대림동에가니 안산시 처럼 다양한 먹거리가 있네요. 

20220829_213618-60.jpg뭐가 특별하냐면 바로 소스입니다.  연변식품점에서 산 음식과 맛은 똑같네요. 다만 소스에서 촉촉하고 매운맛이 아니라 마른 고춧가루를 빻는 느낌이 듭니다. 

 

  대림에 오니 먹을거리가 그냥 천지입니다. 철판 오징어 구이까지 있네요. 물론 덩치가 크고 두툼해서 배를 불리기는 좋은데 철판에다 지글지글 구워내는  그런 감칠맛이 없네요. 성의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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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봐도 바싹구운 느낌이 덜하죠. 욕심이 나서 두개를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다른음식은 엄두를 못내겠습니다. 간단하게 包子를 먹고 싶어서 灌湯包를 시켜서 먹었는데 ㅎㅎ 마트에서 파는 냉동식품보다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거 동창생이 한번 동영상을 올렸는데 너무 먹고 싶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20220829_192247-59.jpg한국에서 꽈리를 볼수 있다니, 알은 어릴적 먹어본것보다 훨씬 크네요. 왕꽈리보다는 작지만 요즘에는 하도 조작을 많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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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하면 대림이나 안산에 가서 요리를 시키는데 진짜 맛이 없습니다.  다들 공감하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중국 들어가서 먹어보면 더 맛이 없죠. 입맛이 변한것도 있겠지만 요즘 요리사들 예전과 달리 사부가 없고 학원에 가서 3개월 정도 배우면 자격증을 땁니다. 5년동안 착실히 배운 요리사와 비교자체를 하면 안됩니다.  동창모임이나 결혼이나 각종 잔치를 할때면 대림동이 우선순위인것 같습니다. 맛은 불복불이지만 그래도 찾아가서 먹게되는것은 옛적에 먹고 살던 향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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