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廣州]에서 청도[靑島] 시로 가는길 입니다. 저가 항공기만을 검색하다나니 직행이 아닌 거쳐가는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광동성을 벗어나니 하늘이 괭장히 맑습니다. 오염이 적다기 보다는 산악지대여서 인구 밀집도가 낮습니다. 당연히 공장이 적을것이고 대기오염이 적을수 밖에 없습니다. 항공기가 높이 떠 있어서 지상의 먼지가 덜 보일수 있습니다. 하늘 아래 멀리 바라보면 어두운색이 많이 보입니다. 한가지는 안개가 많을수도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안휘성[安徽省]을 지날때 찍은 사진입니다. 시야에 보이는곳은 전부 황토밭입니다. 저의 고향은 전부 흑토입니다. 선명한 대비가 됩니다. 어찌 저 넓은 땅이 있을수 있는지. 저의 고향도 평원이지만 울툴불퉁하고 저렇게 평평하지는 않습니다. 오리막 내리막 기복이 심하다는 의미 입니다. 그래서인지 공업단지는 잘 보이지 않네요. 덕분에 산업오염은 적을수 밖에 없습니다. 화학비료 살충제를 많이 쓰기는 하지만 산업오염과는 비교가 안되죠. 한참을 지나니 도시가 보입니다. 디자인을 보면 줄을 마춰서 인조림처럼 세워져 있습니다. 기본으로 녹화가 있어야 하고 녹지 공원이 있어야 하는데 사람이 잠을 잘수만 있게 지었어요. 주어진 땅에 최대한 많은 가구수를 내야하니 돈을 아끼려는 수작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단지안에 녹지는 조금 있어야 하지 않나요? 공원도 있어야 새들도 살곳이 있고 도심에도 생기가 도는 것입니다.
공항안에 쇼핑몰입니다. 애들이 좋아할만한 인형들이 많네요. 청도를 갈때에는 밤이 되었습니다. 항공기라서 직선으로 운행할줄 알았는데 하늘에도 노선이 따로 있나 봅니다. 몇번이고 방향을 틀면서 가네요. 때는 한파가 오는 날이어서 하늘은 엄청 맑아요. 파란하늘에 구름이 빗살처럼 펼쳐져 있네요.
청도에 내리자마자 해야하는것은 바로 코로나 검사입니다. 일단 코로나 검사를 해야 여기저기 다녀도 편리 합니다.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소지하지 않으면 버스를 타거나 호텔에 입주할때도 문제가 됩니다. 더 나아가서 친구를 만나도 안심할수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온가족이 몇일동안 강제 격리당할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일정이 빠듯해서 친구를 만나지 못하고 바로 떠나야 했습니다.
糖糊蘆, 청양인민의원앞 노점상, 한겨울인데 벌들이 달려드네요.
일이 끝나고 식당을 찾는데 바이두 지도를 검색하니 현화반점이 나오네요. 운동겸 걸어서 찾아 갔습니다. 사진은 마라설어 입니다. 맵고 얼얼합니다. 마초라는 조미료 때문인데 호호 불면서 다 먹었습니다. 양이 푸짐하네요. 식당을 보니 한족들이 많은데 매운것도 다들 잘먹네요. 토착인들도 많지만 동북사람들이 더 많네요. 고향이 그리워서 고향식당을 찾는분들이 꽤나 있습니다.
먼지를 휘날리며 달리는 덤프트럭
공항을 들어서니 국제공항답게 깔끔합니다. 流亭국제공항보다는 많이 개선 되엇습니다. 전부 셀프로 수속을 합니다. 공항에 들어갈때도 여권만 스캔하면 바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인원통제가 최소화 되어 있습니다.
항공기를 대기하는 구역에 식당가들이 늘어서 있는데 일단 맛이 다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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