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여기저기 놀러가기 힘드네요. 서울에서 가장 가까이 갈수 있는곳이 경복궁이랑 창덕궁입니다. 새해첫날에 눈이 내렸네요. 뉴스에서 그믐날 저녁에 내린다고 했는데 9시가 되기전까지 감감 무소식이었는데 자정쯤이 되어서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밤새도록 내렸는지 아침에는 꽤나 쌓였네요. 빌라주변에 세워놓은 차량마다 새하얀 옷을 입었습니다.
경복궁에 도착했을때에는 오후 2시쯤, 양지쪽으로 있는 집웅에는 해볕을 받아서 금방 녹아내렸네요. 아침일찍 못온게 아쉽네요. 설날이아서 인지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몰려 있습니다. 눈이 내린지라 사진작가들이 이기회를 놓질수 없죠.
광화문입니다. 대문앞에 커다란 수문장 그림이 붙여져 있네요. 잡귀신을 잡는다는 의미겠죠. 옛날에는 워낙 귀신들이 많아서 민속에는 이런 그림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뭇가지 위에 눈이 걸려 있어야 하는데 한참동안 지난지라 바닥에만 녹지 않은 눈이 쌓여 있고 나뭇가지는 앙상합니다.
바닥과 연못위에는 기온이 낮아서인지 녹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덕분에 설경을 담아낼수 있었습니다. 기와가 검은색이어서 빨리 녹았을까요? 똑같은 기와라도 해빛을 보지 못한쪽은 그래도 눈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서울은 워낙 눈이 적게 내리는곳이라 눈을 보니 반갑게 느껴집니다. 이 사진은 왠지 포근하게 느껴지네요.
자주 오던곳이라 사진만 찍고 사번도는데 약 30분정도 걸렸네요. 관람객이 워낙 많아서 촬영하기는 조금 불편하네요. 그래도 다시 활기를 찾아서 좋습니다. 조금 지나서 봄이 오고 꽃이 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있겠죠. 올해는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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