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가는 길목에 가면 후원 입구가 보입니다. 입장권 가격은 5천원, 입장시간과 인원이 정해져 있으니 관람하고 싶으면 예약을 하거나 창덕궁 입장권을 구입할때 같이 구입하면 됩니다. 창경궁에서 온다면 창덕궁 입장권 까지 같이 구입해야 합니다. 후원을 입장하려면 성인당 8천원, 한복을 입어도 창덕궁 창경궁 입장료만 무료입니다.
바로 입구에 나무가 있는데 나무 아래 이런 식물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데 인삼 대추 포함해서 생맥산에 들어가는 약초라고 합니다. 땅이 꽁꽁 얼었는데 아직도 살아 있네요. 위로 쭉 보시면 창덕궁과 창경궁 사이에 쭉 뻗어진 통로가 있습니다. 나뭇잎에 내려앉은 눈이 아직 녹지 않고 그대로 있네요.
쭉 가다나면 부용지가 나오는데 아주 예쁜연꽃이 있는 못이라는 뜻입니다. 못왼쪽에 있는 건물이 부용정이고 다른 건물 이름은 똑똑히 보지를 못했습니다. 고대한자라서 인지 모르는글자가 있습니다. 물이 깨끗한지는 모르겠는데 여름에 올때 보면은 물이 고여 있어서 이끼가 있어서 푸른색을 띱니다. 큰 물고기는 안보이고 작은 물고기만 조금 보입니다. 관리가 안되서 겠죠. 후원쪽 건물은 전반적으로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색상은 덜한편입니다. 조용한 공간을 원하는것 같습니다.
부용정【芙蓉亭】
담장위에 소복히 쌓인 눈
불로문, 대한민국에 유일한 정품이라고 합니다.
문은 나와서 고개 두개 넘어가면 출구가 나옵니다. 겨울철이라 길이 얼어붙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얼을판에서 넘어지면 엉덩이가 꽤나 아픕니다. 해설원의 이야기가 많았는데 사진촬영에 전념한다고 대충 들었네요. 후원은 시간날때 한번 가보는것이 좋습니다. 눈이 오는날이나 결빙이 있을경우 걸음걸이를 천천히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올해도 많이 추워서 제설하지 않은 구간에는 상당히 미끄럽니습니다.